직장인 富 자화상

▲ 직장인들은 올해 목표로 한 재산을 얼마나 모았을까. 전체 응답자의 36.2%는 ‘아예 못 모았다’고 밝혔다.[사진=아이클릭아트]
평범한 직장인이 생각하는 부의 기준은 어느 정도일까. 답은 ‘40억원’이었다. 하지만 평생 본인이 모을 수 있는 금액은 평균 4억원으로 생각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729명에게 ‘얼마가 있어야 부자일까’라고 물어본 결과, 10억원이 있으면 부자라는 답변이 24.1%로 가장 많았고, 100억원은 있어야 부자라는 답변이 21.0%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평균은 41억원이었다.

‘본인은 평생 얼마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평균 4억원으로 집계됐다. 스스로 생각하는 부자 기준의 10분의 1에 그치는 정도다. 이는 평생 모아도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목표한 재산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복수응답)를 보면, ‘무조건 아끼고 돈을 모은다’는 답변이 응답률 61.2%로, ‘재테크를 한다(42.7%)’는 답변보다 높았다. ‘복권을 자주 산다(20.7%)’ ‘투잡 이상의 여러가지 일을 한다(15.2%)’는 답변도 많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의 문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04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기업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48.7%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는 답변은 전체 36.6%였고, ‘긍정적이다’는 답변은 14.7%에 그쳤다.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조직 구성원으로는 ‘CEO’가 전체 37.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팀장, 파트장 등 업무 책임자(37.3%)’ ‘임원(13.4%)’ ‘직원(7.8%)’ ‘주주(2.6%)’ 등의 순이었다.

 
 
 
이호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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