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쿱투어, 스페인 등 연수프로그램 운영

▲ 해피쿱투어는 여행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된 다중이해협동조합형 기업이다.[사진제공=해피쿱투어]
협동조합이 활성화된지 3년이 지났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협동조합이 생겨났다. 올해까지 7000여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12월부터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르면 5인 이상 조합원을 모으면 누구나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현재도 협동조합은 증가 추세에 있다.

문제는 국내 협동조합의 역사가 짧다는 점이다. 비록 세무회계, 마케팅, 법률자문 등에서 다양한 교육이 유무상으로 제공됐지만, 욕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선진 사례를 볼 수 있는 현지연수가 각광받고 있다. 이미 아이쿱 같은 협동조합이나 주식회사에서 근로자협동조합으로 전환한 해피브릿지 등이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곳곳을 방문하고 있다.

방문 지역은 협동조합의 창시국이라고 불려지는 영국을 비롯해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몬드라곤 그룹, 프랑스, 캐나다 퀘백, 일본 등이다. 해피쿱투어도 세계 최대 노동자협동조합인 몬드라곤과 협력해 설립된 HBM 협동조합경영연구소와 제휴를 맺고 현지의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협동조합과 파리의 노동자협동조합총연합 등의 방문을 비롯해 일본 노동자연합회의 전국대회 참석 등 협동조합 특성에 맞는 목적성 교육여행 프로그램이다.

해피쿱투어는 설립된지 이제 첫돌을 맞는 작은 기업이다. 여행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가진 다중이해협동조합형으로 설립된 협동조합 기업이다. 역사는 짧지만 지금까지의 경험과 국내 및 세계의 협동조합에 발맞춘 특화된 서비스를 자랑한다. 일반 여행서비스나 출장 업무 대행뿐만이 아니라 ‘사전 워크샵-(방문기관)방문의뢰-현지 연수-사후 워크샵’으로 이뤄지는 협동조합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더 높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해피쿱투어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가치 창출의 연수 및 해외봉사, 공정여행 등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피쿱투어는 여행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된 다중이해협동조합형 기업이다.
이호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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