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차 사장

▲ 최종식 쌍용차 사장.[사진=뉴시스]
“회사가 성공하려면 임직원들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해야 한다.” 지난 18일 생산·품질총괄본부 산하 현장 감독자 30여명을 만난 자리에서 최종식(65) 쌍용차 사장이 언급한 말이다. 이 간담회에서 최 사장은 올해 사업 실적과 중장기 비전 등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올해 판매 호조를 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가솔린·디젤의 성공적인 출시를 격려했다. 티볼리는 쌍용차 창립 이래 최초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 5000대를 돌파한 모델이다. 티볼리의 인기 덕에 쌍용차의 10월 판매량도 18개월 만에 1만3000대를 넘어섰다. 티볼리는 실적 개선도 이끌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늘어난 81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억원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손실폭을 전년 동기(-283억원) 보다 84.7% 줄였다.

최 사장은 현장 일선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하느라 힘쓰는 생산직원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현장경영, 소통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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