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frog 풍자뉴스 | 롯데 형제 ‘우리 아빠’ 쟁탈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엔 대기업 총수 명의의 조화가 상당수 도착했다. 그 중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보낸 조화도 있었다. 문제는 신 총괄회장 명의의 조화가 2개였다는 점이다. 롯데그룹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신 총괄회장 이름으로 각각 조화를 보낸 것이다. 이는 롯데그룹 ‘형제의 난’과 연관이 있다. 신동빈 회장 측과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조율을 거치지 않고 ‘아버지’의 이름을 내세워 따로 따로 조화를 보낸 것이다. 해프닝도 이런 해프닝이 없다.
오찬영 기자 ocy1030@thescoop.co.kr [더스쿠프-bigf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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