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75.8%, 국정화 의도는 친일·독재 미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선 학교 교사 90.4%는 국정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사 8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찬성은 8.8%에 불과했고, 무응답은 0.8%였다. ‘역사교과서가 좌편향돼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86.4%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정화 의도가 친일·독재 미화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75.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83.3%는 역사교과서에 문제가 있더라도 다양성을 보장하고 검정 과정과 학문적 토론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답했다. 84.7%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이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중립성을 침해한다’고 답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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