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

▲ 구본준 부회장. [사진=뉴시스]
구본준(63) LG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LG로 이동해 그룹의 신사업을 총괄한다. 구 부회장은 LG전자 CEO직을 유지하면서 그룹의 디스플레이, 물류, 2차전지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그룹 오너가 직접 신사업 발굴·육성을 챙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LG전자 이사회 의장도 겸한다.

LG디스플레이, LG상사 CEO를 거쳐 2010년부터 LG전자를 이끌고 있는 구 부회장은 최근 2~3년 간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B2B 사업에 집중, 규모를 키우고 있다. 2013년에는 자동차 부품 사업 등을육성하기 위해 VC사업본부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후 미국․유럽․아시아 지역의 주요 완성차 업체에 LG전자 자동차 부품 공급을 추진했고, 최근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11종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구 부회장이 지주사로 이동했지만 ㈜LG의 기존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하현회 대표 이사 사장’ 2인 대표 체제는 유지된다.
이기현 더스쿠프 기자 lkh@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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