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메스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사진=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16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을 올해의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드미트리스 실라키스(49)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지난 1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말까지 SUV 판매량을 올해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10월까지 벤츠의 SUV 판매량은 2700대 수준. 2016년엔 SUV로만 6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거두겠다는 얘기다. 그는 “이렇게 되면 SUV 판매량이 벤츠코리아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에서 14%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라키스 사장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라인업 확대다. 이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내년 1월부터 판매하는 중형 SUV인 ‘더 뉴 GLC’와 대형 SUV 모델인 ‘더 뉴 GLE’를 공개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7인승 플래그십 SUV인 ‘GLS’와 럭셔리 SUV 쿠페인 ‘GLC 쿠페’를 선보였다. 내년에만 4종의 새로운 SUV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얘기다.

현재 판매 중인 'G클래스'와 'GLA'를 더하면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 SUV의 라인업이 넓어지면 소비자의 선택도 넓어지는 것”이라며 “광범위한 라인업은 성장성과 시장에서의 공격적 입지를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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