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

▲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사진=뉴시스]
대규모 특별퇴직 시행을 앞둔 박종복(61)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장이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등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C은행은 최근 12월 15일 퇴사하는 특별퇴직 임직원을 961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노사 협의를 거쳐 시행되는 이번 퇴직의 예정일은 2015년 12월 15일이다.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특별퇴직자 961명은 SC은행 전체 직원의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 행장은 “이번 특별퇴직은 어려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영업 우선 조직을 만들겠다는 배경을 담고 있다”며 “한국SC은행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비전아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퇴직 임직원은 법정퇴직금 이외에 특별퇴직금을 추가로 받을 전망이다. 특별퇴직금(월고정급 기준)은 근속기간에 따른 32~60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재취업ㆍ창업 지원금 2000만원, 자녀 학자금 최고 2000만원(자녀 1인당 1000만원) 등이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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