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국 격변
민주연합회의는 주요 법안 통과는 물론 대법원 해산과 개헌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남미 좌파의 맹주를 자처해온 베네수엘라에서 좌파정권의 패배는 17년 만에 처음이다. 야권이 이번 총선에서 완승해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하게 됨으로써 마두로 대통령의 사회주의 정부는 국정 장악의 동력을 잃게 됐다.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 여당의 몰락 주요 원인은 경제 파탄이 지목되고 있다.
김은경 더스쿠프 기자 kekis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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