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뉴시스]
“대기업과 협력사가 일심동체가 돼야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열린 ‘2015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 참석한 최태원(55) SK그룹 회장은 이같이 말한 뒤 “유가 하락과 새로운 경쟁체제 등으로 우리 경제와 주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내외 경제 위기를 극복할 카드로 대ㆍ중기 협력과 동반성장을 제시한 것이다.

더불어 최 회장은 SK그룹 동반성장 문화 정착의 사례로 SK하이닉스의 상승임금 협력사 공유제와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SK가 추구하는 행복동반자는 영속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SK의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그룹 관계사들과 협력사 CEO가 함께 모여 외부 강사 강연을 듣고 경영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7년 5월 첫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년 10회씩 열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5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동반성장을 주관하는 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계열사 대표와 89명의 협력회사 CEO가 참석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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