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에서 밀린 한국경제
특히 해운업의 매출증가율은 지난해 -16. 53%로 떨어져 4개국 중 가장 낮았다. 국내 전기전자업의 매출증가율 역시 하락세다. 지난 2010년 25.55%로 4개국 중 가장 높았지만 2011년에는 -3%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4.10%로 올라섰지만 미국(5.94%), 일본(6.68%), 중국(9.84%)보다 낮았다. 자동차산업의 매출증가율도 지난해 -0.3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화학업 매출 증가율도 지난해 -1.61%에 불과했다.
영업이익률 회복속도 역시 경쟁국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 철강업의 영업이익률은 2010년 5.92%로 4개국 중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3.96%로 미국(6.55%)과 일본(5.27%)보다도 뒤처졌다. 다른 산업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 주력 사업이 부진한 이유로 ‘높은 매출원가율’을 꼽았다. 그는 “매출원가 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밀려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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