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frog 풍자뉴스 | 유류세 논란

 
국제 유가가 떨어지니까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만 나온다. 하지만 유가 하락은 양면성이 있다. 유전개발이나 플랜트 사업에 영향을 받는 산업에는 악재다. 건설, 조선, 철강 등이 대표적이다. 산유국을 상대로 한 수출도 줄어드는 만큼 전체 수출 전선에도 악재다.

반면에 석유를 소비하는 제조업과 운송업에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국민은 최대의 석유 소비자다. 당연히 호재여야 맞다. 희한한 건 원유가 물값보다 싸진 상황에서도 국민은 여전히 높은 유류세 탓에 호재를 실감하지 못한다는 거다. 앓는 소리만 할 게 아니다. 내수를 살리려 한다면 지금이 바로 유류세를 낮춰 국민 호주머니를 채우고 소비를 유발할 적기가 아닐까. 
오찬영 기자 ocy1030@thescoop.co.kr [bigfrog-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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