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에볼라 종식 선언’

▲ 세계보건기구(WHO)가 기니의 에볼라 발병이 종식됐다고 선언했다.(사진=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기니에서 에볼라 발병이 종식됐다고 밝혔다. 에볼라의 진원지인 기니에서는 에볼라의 창궐로 3807명이 감염됐고 그중 2536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니와 함께 에볼라가 확산된 서아프리카 국가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서는 9000명이 사망했다.

에볼라는 마지막 감염자가 두차례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21일간의 잠복기를 2회 거치는 동안 신규감염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종식이 선언된다. 기니의 마지막 에볼라 감염자였던 생후 3개월의 ‘누비아’는 2015년 11월 16일 완치됐다. 에볼라 종식이 선언됐지만 기니는 앞으로 90일 동안 WHO의 집중 감시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남성 회복 환자의 정액에 치사율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9개월 이상 남아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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