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하락세

▲ 연일 하락세인 애플의 주가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사진=뉴시스]
애플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중국 주식시장의 폭락 소식으로 4일(현지시간) 곤두박질 쳤던 미국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았지만 애플의 주가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5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72포인트(0.06%) 상승한 17158.6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12포인트(0.2%) 상승한 2016.78을 기록했다. 반면에 지난해 12월 15% 이상 주가가 하락한 애플의 주가는 5일 장에서도 2% 넘게 떨어졌다.

애플이 최근 온라인 앱스토어를 통해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고 공시했지만 주가가 이를 떠받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애플의 공시와는 달리 판매 실적이 신통치 않아서다. 아이폰6S는 연말 시즌에도 판매 속도를 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아시아에 있는 아이폰 제조업체 2곳이 생산량을 줄였다는 사실이 국제금융시장에서 회자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 관계자는 “애플이 최근 몇 개월 동안 애플워치, 아이패드 프로, 애플TV컨트롤 박스 등 신제품을 출시했음에도 주가를 반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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