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리프트에 5억 달러 투자

▲ GM이 리프트에 5억 달러를 투자한다. 두 회사는 무인차 콜택시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 리프트에 5억 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M은 3개월간의 긴 협상 끝에 리프트에 5억 달러를 투자,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GM은 이번 투자로 리프트 이사회에 이사를 파견할 수 있게 됐다.

GM으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받은 리프트는 미국 65개 도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애플리캐이션(앱)을 통해 운전기사와 승객을 연결해 준다. 두 회사는 리프트 운전자들이 GM 자동차를 렌트할 수 있는 공급망을 만들기로 했다.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운전자도 리프트를 통해 유사 콜택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로써 GM은 독자적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경쟁사인 다임러·포드보다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 ‘무인 콜택시 서비스’도 추진하기로 했다.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앱으로 호출하면 승객이 있는 곳까지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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