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경제민주화 어디로 갔나

▲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이 공약은 흔적을 찾기조차 어려웠다.[일러스트=아이클릭아트]
진심이었든 트릭이었든 별 상관 없다. 속이야 어찌 됐든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경제민주화’를 입에 달고 살았다. 군중 앞에서 ‘아랫목’부터 덥히겠다고 공언했다. 당선인 시절엔 대기업 총수보다 먼저 중소기업 CEO를 만났다. 경제민주화 공약도 나름대로 훌륭했다. 야권 대선후보들의 공약과 비교했을 때도 모자람이 없었다. 그로부터 3년 후, 박 대통령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의 공약은 현실이 됐을까 휴지조각처럼 갈가리 찢어졌을까. 여기 답이 있다. “경제민주화 콘셉트는 실종됐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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