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철강업체 기소

▲ 중국 철강업체가 듀폰 기술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사진=뉴시스]
미국 법무부가 화학업체 듀폰의 백색안료 제조 기술을 불법 취득한 혐의로 중국 대형 철강그룹 판강攀鋼집단을 정식 기소했다.

미 법무부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에는 “백색안료 개발을 추진하는 판강집단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월터 류라는 중국계 미국인의 도움을 받아 듀폰의 관련 기밀정보를 훔쳤다”고 명시돼 있다.

월터 류는 듀폰 컴퓨터망을 해킹해 절취한 백색안료 제조기밀을 판강그룹에 건넨 대가로 2800만 달러(약 335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은 2014년 7월 월터 류를 상대로 징역 15년형과 함께 벌금 2800만 달러를 납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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