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레이션 경제학 인기몰이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창업시장도 어려워지고 있다. 업종간의 경쟁이 치열한 데다 소비심리도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관심받는 브랜드는 있다. 특징은 품질에 디자인을 더한 콜라보레이션 콘셉트라는 점이다.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의 공식은 간단하다.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 2~3가지의 장점을 결합한다. 서로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 불황을 이겨내는 창업 성공 키워드로 평가받고 있다.

▲ 로봇김밥은 프리미엄 김밥에다 다양한 플레이트 요리를 결합했다.[사진=로봇김밥 제공]
대표적인 브랜드가 쭈노치킨가게다. 기존 스몰비어의 빈약한 메뉴와 맛ㆍ서비스가 동일했던 치킨전문점의 단점을 보완하고 결합한 미들비어 치킨펍 브랜드로 론칭됐다. 쭈노치킨가게는 12년의 메뉴 개발과 노하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쭈노에프엔비가 야심차게 기획한 브랜드다. 엄선된 100% 국내산 닭으로 신선함을 갖추고 퓨전, 스페셜, 그릴 등 다양한 요리도 개발됐다. 아울러 원하는 매장 규모에 따라 판매되는 메뉴도 가맹점주가 선택할 수 있다.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로봇김밥은 대중적인 김밥에다 웰빙과 영양을 더했다. 여기에 정통음식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플레이트류의 다양한 요리를 결합했다. 로봇김밥은 ‘로봇처럼 건강해진다’는 독특한 슬로건을 가진 브랜드다. 현미와 잡곡을 이용한 김밥이 특징이다. 여기에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어 5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도록 만들었다. 대중적인 김밥에 건강이라는 도전을 담아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입맛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고기와 김치도 국내산만을 사용한다. 국내 최초로 46㎝(18인치) 피자를 선보이고 있는 피자헤븐은 맛과 가격 경쟁력에서 눈에 띈다. 초대형 피자에 치킨과 파스타 등을 결합했다. 72시간 저온 숙성시킨 피자헤븐만의 식이섬유 도우에다 최고급 프리미엄 천연 치즈와 천연토마토를 재료로 한 농축소스를 사용해 유명 브랜드 못지않은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 피자헤븐은 도우도 입맛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두툼한 오리지널과 얇은 신크러스트, 빵 속에 치즈와 고구마 선택이 가능하다.

카페 와플대학, 1월 27일 무료창업설명회

▲ 와플대학이 1월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본사 교육실에서 무료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사진=와플대학 제공]
디저트카페 전문점 와플대학이 차별화된 카페 성공 노하우를 전하는 무료 창업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본사 교육실에서 진행한다. 와플대학은 연말 창업비수기에도 16개의 신규점포를 연달아 오픈하면서 현재는 전국에 80여개의 와플대학 가맹점과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와플대학은 스마트한 맞춤형 창업 브랜드다. 가성비 좋은 상품과 맛, 그리고 운영상 편리성이 장점이다.

여기에 7년 이상 브랜드를 이끌어온 본사의 고객 중심 전략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와플대학의 주요 메뉴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와플’ 같은 디저트류와 고품질의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커피다. 맛(품질)과 양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다.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와플대학의 경영 노하우, 카페 창업 및 외식정보 등을 듣는 세미나와 함께 메뉴 시연 및 시음, 아울러 맞춤형 1대1 창업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문의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행복도시락, 위생ㆍ맛ㆍ영향 ‘삼박자’ 갖췄다

도시락은 사계절 단체모임이나 야유회, 회의 등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다. 남녀노소 연령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 대중적인 맛과 위생, 합리적인 가격이 중요하다. 이런 3박자를 모두 갖추면서 10년 넘게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행복도시락’이다.

행복도시락은 전국 20여개 사업장에서 위생, 영양, 공익 가치철학을 가지고 도시락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학교 단체를 비롯해 야외 행사, 회의 등에 맞춤 고급도시락을 제공한다. 단체도시락 주문은 통상 20인분부터 약 2000인분까지 가능하다.

강강술래, 와인전문매장 돌풍

▲ 지난 1일 국내 최대 외식테마파크 고양시 늘봄농원점에 문을 연 와인전문매장 ‘와인원플러스’가 열흘 동안 5017병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사진=강강술래 제공]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상상초월 와인가격’을 기치로 선보인 국내 최저가 와인전문점이 오픈 2주 만에 5000병 이상을 팔아 치우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강강술래는 지난 1일 국내 최대 외식테마파크 고양시 늘봄농원점에 문을 연 와인전문매장 ‘와인원플러스’가 열흘 동안 5017병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종만 강강술래 대표는 “거품을 뺀 와인을 초저가에 사려는 고객들의 문의전화와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품목을 늘리고 별도의 선물 코너를 운영해 상상초월 가격으로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직거래를 통해 유통과정의 가격 거품을 없애고, 직영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해 정상가 대비 최대 85%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