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사진=뉴시스]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1위가 되겠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5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밝힌 2016년 경영 목표다. 이 회사는 지난해 33.5%의 성장률과 더불어 4만6994대를 판매했다. BMW, 아우디를 포함한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덕분에 1위인 BMW코리아(4만7887대)를 불과 800여대 차이로 따라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BMW코리아를 제치기 위해 올해 총 11대의 신차를 시장에 공급한다. 주력 모델은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다. 이 모델은 2006년 이후 9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올해 하반기 10세대 모델인 더 뉴E 클래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반자동 주행기능인 ‘드라이브 파일럿’ 기술이 적용됐다.

디미트리스 사장은 수입차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꼽히는 ‘AS 역량 강화’도 주요 목표로 강조했다. 그는 “올해 3개 전시장과 8개 서비스센터를 추가해 연말까지 모두 41개 전시장, 13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48개 서비스센터를 갖출 것”이라며 “차량 판매만 늘리는 게 아니라 서비스 역량을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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