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모바일 금융서비스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이 대중화되면서다. 한국은행이 2015년 모바일금융서비스의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2012년 3분기 말 1조원에서 2015년 3분기 말에는 2조5000억원으로 2.5배 늘어났다.

▲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미흡한 보안성은 숙제로 남아있다.[일러스트=아이클릭아트]
그렇다고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질質이 훌쩍 좋아졌다는 건 아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불편함과 미흡한 보안성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공인인증서 사용의무 폐지, Active-X에 기반하지 않는 인증절차 도입 등 간편한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물품구매절차의 복잡성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100점 만점)이 2014년 대비 오히려 소폭 상승(63.6점→64.9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개인정보 유출, 정보 악용 등 보안 문제도 뜨겁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시 보안문제’로 개인정보 유출ㆍ악용(75.6점ㆍ100점 만점)을 가장 심각하게 생각했다. 그다음으로 ‘휴대전화 분실ㆍ도난(75.3점)’‘계좌정보 유출ㆍ악용(74.4점)’ 등의 답변이 이었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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