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commendation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 더숲 펴냄

저자 와타나베는 일본 변방 가쓰야마의 작은 빵집 ‘다루마리’의 사장이다. 그는 천연 발효균으로 다소 비싼 빵을 만들어 원하는 손님에게 팔고, 숙련된 제빵사들에게 충분한 임금을 준다. 그가 말하는 순환경제의 핵심은 인간과 노동을 향한 존중이다. ‘마르크스’와 ‘천연균 발효’라는 두 영역이 접목된 새로운 자본론 강의서다. 일본에서 사회·정치, 경제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와 IT 융합 스마트카 전쟁」
박기혁 지음 | 동아엠앤비 펴냄

“스마트폰으로 차의 충전 상태를 확인한다” “자동주행기능이 탑재된 자동차는 운전자를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이 책은 일종의 스마트카 준비서다. 자율주행이 현실화됐을 때 자동차 보험영업직이나 운전직 같은 직업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미래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

「22세기 세계」
알렉시 제니 외 지음 | 황소걸음 펴냄

상상을 토대로 한 사회과학서가 나왔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문가들이 모여 100년 뒤 22세기를 낙관적으로 상상한 내용을 한데 묶었다. 제비뽑기로 구성한 제3의회, 소득상한제 도입, 결혼제도 폐지 등  저자들은 각자의 이상향을  대담하고 멋지게 펼쳐놨다. 이상향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꽤나 흥미롭다. 적절하게 삽입된 일러스트도 매력적이다.
노미정 더스쿠프 기자 noet85@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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