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사진=뉴시스]
“결과물을 보고 확신이 생겼다. 하루 빨리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싶다.” 고동진(55)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을 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 사장은 무선사업부에서 개발관리, 상품기획, 기술전략 업무 등을 두루 거치며 ‘갤럭시 신화’를 이끈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덕분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지내다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 사장은 지난 16일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인 삼성전자 뉴스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갤럭시 시리즈의 철학과 모바일 산업의 비전도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는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해왔다”면서 “갤럭시 브랜드의 철학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 사장은 현재의 모바일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이 단순한 기술주도형 제품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그는 “모바일 산업은 단순한 기술주도형 제품 경쟁에서 벗어나 세상과 나를 연결시켜주는 없어서는 안 될 삶의 도구로 진화했다”며 “소비자에게 만족 그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나 무선충전 기술처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서비스를 만들어 스마트폰 이상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거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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