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 사장이 꼽은 가장 큰 문제는 수출구조다. 고품질의 혁신제품으로 선진국에 도전한 것이 아니라 중저가·보급형으로 신흥국 점유율만 높였다는 거다. 품목이 다양하지 않은 것도 수출 위기를 불러온 요인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사장은 “13대 수출 주력 품목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품목의 다변화가 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대기업 중심이었던 수출구조를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본적인 변화를 하지 않으면 국면 전환이 쉽지 않다”면서 코트라의 구조조정도 예고했다. 실제로 코트라는 조직·인력·예산을 ICT·의료·환경·문화콘텐트 등 새로운 분야의 수요에 배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줄여나갈 방침이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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