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만한 명약도 없다
음식만한 명약도 없다
  • 이호 기자
  • 호수 184
  • 승인 2016.03.30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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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화두 웰빙

▲ 맛으로 찾던 외식이 이제는 건강까지 생각하는 시대가 됐다.[사진=더스쿠프 포토]
봄이다. 전국 각지에서 봄꽃 축제가 막을 올렸다. 창업시장도 다가오는 봄을 맞아 건강하고 가벼운 몸 만들기에 나섰다. 건강한 식단이다. 2010년을 넘어서면서 웰빙은 창업의 중요 화두다. 프리미엄 웰빙을 내세우는 브랜드들의 특징을 짚어봤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말이다. 맛으로 찾던 외식이 이제는 건강까지 생각하는 시대가 됐다. 건강한 식단을 내세우는 브랜드는 창업시장에서도 유망 아이템으로 평가받는다. 샌드위치&커피전문점 멜랑제는 커피와 수제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접목했다. 샌드위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섬유질이 골고루 섞인 건강식이다.

하지만 일부 외식 브랜드가 샌드위치를 가공식품과 화학첨가물을 넣어 만들면서 샌드위치 본래의 맛과 영양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멜랑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자신의 기호와 선호에 따라 샌드위치를 조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식의 매대 판매 형태를 마련했다. 본사에서 샌드위치의 재료를 직접 가공, 생산해 매장에 공급하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주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얘기다.

프리미엄 친환경 죽과 수프를 제공하는 본앤본도 건강한 식단을 위해 철칙을 고수한다. 유기농 쌀, 찹쌀, 국내산 참기름, 친환경 팥과 녹두, 국내산 쇠고기, 전복 등 100%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다. 특히 친환경 야채로 국물을 우려낸 육수는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고객이 식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본앤본의 이런 경영철학은 주부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로봇김밥은 탄수화물에 중독된 현대인의 식성을 바로잡기 위해 김밥의 재료인 밥을 백미 대신 현미를 사용한다. 여기에 현미와 궁합이 잘 맞는 콩을 넣어 김밥 한줄로도 5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나트륨을 줄인 고기와 김치로 건강한 식단을 완성하면서 프리미엄 김밥 열풍을 몰고 온 주역이기도 하다.

명태요리전문점에서 해산물요리전문점으로 리뉴얼한 맵꼬만은 국내산 황코다리만을 사용해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 명태요리를 선보이는 한식 브랜드다. 올해부터는 주꾸미와 낙지를 결합해 건강와 맛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맵꼬만의 장점은 재료의 로스가 거의 없는 데다 사계절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건강식품으로 이름 높은 명태에다 주꾸미와 낙지를 결합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식 건강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몸이 가벼워지는 건강한 생활한복 옷을 내세운 브랜드도 있다. 제주갈옷 브랜드 갈중이다. 갈옷은 제주산 풋감의 떫은 물을 짜내 색을 낸 옷을 뜻한다. 제주전통의상이다. 통기성이 좋고 열전도율이 낮아 여름에 시원하고 습기에 강해 땀을 흘려도 옷감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생활한복전문점 갈중이는 이런 이유로 아토피와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이 즐겨찾고 있다. 갈중이 관계자는 “몸이 무겁고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고객이라면 인체친화성을 강조한 갈중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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