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ㆍ귀촌인 경제효과

▲ 농ㆍ귀촌 가구의 98%가 2~3년 후에도 농촌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진=뉴시스]
귀농ㆍ귀촌이 농어촌 마을의 인구 증가와 마을의 활력 유지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2년차 귀농ㆍ귀촌인을 장기 추적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지역 주민은 귀농ㆍ귀촌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로 ‘농어촌 마을의 인구와 활력 유지’를 가장 많이 꼽았다.

부정적 효과도 있었다. 지역 주민들은 ‘귀농ㆍ귀촌인이 자기 주장을 지나치게 내세워 기존 주민과 갈등을 빚는다’는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연고가 없는 외부인이 마을로 귀농ㆍ귀촌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53.9%)’는 응답이 ‘반대한다(14.0%)’보다 높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4년 귀농ㆍ귀촌 가구는 4만4586가구다. 2013년 3만2424가구보다 40% 증가했다. 특히 농촌에 유입되는 40대 이하 젊은층이 50대 이상보다 많았다. 40대 이하 젊은층의 귀농은 전남과 전북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은 귀농ㆍ귀촌 이유로 도시생활 탈피와 농업 등 경제활동, 농촌의 삶 선호 등을 꼽았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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