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롯데그룹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전문 투자회사를 설립했다.[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이 창업전문 투자회사를 세워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을 본격 지원한다. 27일 롯데그룹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롯데액셀러레이터를 열었다. 롯데 관계자들과 입주업체 15개사 대표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개소식에서 신동빈(61) 회장은 사무공간 및 커뮤니티 시설을 둘러보고 입주업체를 격려했다.

지난 2월 법인을 설립하고 정식 출범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4월 초 지원업체 15개사를 선정, O2O·헬스케어·핀테크 업체 등이 최근 입주를 완료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타트업 지원활동에 나선다. 향후 6개월간 창업지원금 2000만원을 지원하거나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특히 각 분야별 스타트업 전문가 특강, 롯데 계열사 임직원들과의 워크숍 등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입주 기업들이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향후 3년간 200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통·서비스·관광·금융 등의 인프라를 총동원해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 연계성이 높은 스타트업과는 협업도 추진해 윈윈한다는 전략이다. 또 우수한 스타트업에는 계열사 차원에서 별도로 투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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