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commendation

「아빠 노릇의 과학」
폴 레이번 지음 | 현암사 펴냄

다섯 자녀를 키우는 과학 저널리스트가 부성애와 양육의 비밀을 밝힌다. 이 책은 수정 이전부터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아빠와 아이의 삶을 함께 탐구해나간다. 저자는 아빠가 되기 위한 자질은 임신 이전부터 준비된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만이 선사할 수 있는 기여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그것이 아이의 정서적, 신체적 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 거듭 강조한다.

「애덤 스미스의 따뜻한 손」
김근배 지음 | 중앙books 펴냄

저자는 오늘날 청년 실업이나 경제위기가 잘못된 경제구조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잘못된 경제구조 뒤에는 ‘국부론’을 주장했던 애덤 스미스의 가면을 쓰고 세계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이념이 있다고 본다. 소득 불평등, 경제 불황, 청년 실업 등 위기에 처한 21세기 자본주의의 해법을 구하기 위해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을 꺼내들었다.

자본주의 길들이기」
장문석 지음 | 창비 펴냄

이 책은 하나의 물음으로 시작한다.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저자는 20세기 초 이탈리아 근현대사의 장면들을 주목한다. 자본주의 발전 과정에서 자본주의가 아닌 요소들이 동원되고 활용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경제는 경제가 아닌 것과 공존하고,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닌 것과 공존하며 서로 복잡하게 얽혀 발전해왔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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