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수 이마트 대표

▲ 이갑수 이마트 대표.[사진=뉴시스]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종자 발전 기금을 지원한다. 지난 5월 25일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국산의 힘 종자 지원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갑수(59) 이마트 대표는 “국산 종자 보급이야말로 국산 농산물 경쟁력 향상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취지는 농부와 어부가 제 자식처럼 키워낸 이 땅의 좋은 먹거리를 찾아내 더욱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지원 규모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연간 매출액의 1%다. 이 프로젝트가 올해 예상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하면 약 4억원의 기금이 조성되는 셈이다.

지원 1호 상품은 국산 개발 파프리카인 ‘라온 파프리카’로 선정됐다. 크기가 일반 파프리카의 4분의 1 수준인 라온 파프리카는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갑수 대표는 “라온 파프리카를 시작으로 종자 기금 지원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국산 종자 상품의 경우 종자구입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이마트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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