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리포트 분석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던 코스피지수의 회복세가 6월 들어 힘을 잃고 있다. 미국의 5월 제조업 지표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국의 EU 탈퇴 이슈인 브렉시트(Brexit)가 대외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얼어붙은 투자심리까지 더해질 경우 국내증시의 추세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한주간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증권ㆍ채권ㆍ스몰캡 등을 정리했다.

Bond

한국과 미국의 상반된 통화정책으로 시장금리 변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ㆍ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수개월 내 금리를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는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6월과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등장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미 국채금리 상승, 외인의 매수 포지션 축소 등 채권시장 강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Fund
국내 펀드 시장의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해운ㆍ조선업계의 구조조정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 5월 코스피지수가 1930포인트선까지 하락했지만 자금 유입은 많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5월 국내 펀드 자금 유입규모는 1조393억원으로 4월의 1조422억원보다 29억원 감소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월간 유입규모에서 가장 적은 금액이다. 게다가 두달 연속 1조원대의 금액이 유입된 것도 처음이다. 투자자의 투자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Stock

Small Cap

노미정ㆍ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noet85@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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