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규등록수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順

▲ 올해 초 주춤했던 수입차의 실적이 회복세에 들어섰다.[사진=뉴시스]
수입차를 찾는 사람들이 다시 늘고 있다. 올해 초 수입차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가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에 실적이 주춤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개소세 환급 논란까지 휩싸이면서 실적이 더욱 악화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9.1% 늘어난 1만947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등록대수인 1만8386대보다 5.9%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올해 누적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초반 실적이 주춤했던 탓에

5월 신규등록된 수입차의 브랜드 수는 총 22개다. 그중에서도 BMW(4651대), 메르세데스-벤츠(3148대), 아우디(2336대), 폭스바겐(2326대) 등 독일 차량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모델별로는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문(769대)’, BMW의 ‘520D(707대)’, BMW의 ‘520D xDrive(611대)’순으로 실적이 좋았다.

주목할만한 점은 연료별 판매량이다. 디젤차가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 62.9%를 차지하며 31.8%에 그친 가솔린차보다 두배가량이 많이 팔렸다. 연이은 디젤파동과 미세먼지 논란에도 디젤차의 점유율이 여전했던 셈이다. 반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판매 비중은 각각 5.3%, 0.1%에 불과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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