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를 위해 그는 ‘Simple·Speedy·Secure’의 ‘3S’를 서비스의 핵심가치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도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끝이다. 치열한 경쟁으로 레드오션이 된 저성장기 금융시장에서는 고객과의 접점을 잃지 않기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24시간, 365일 온·오프라인 채널간의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직접 고객을 찾아 나서는 아웃바운드 마케팅이 업무추진의 표준이 돼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은행과 그룹이 보유한 모든 인적 네트워크와 물적 역량을 신규고객 창출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본부와 영업점, 은행과 계열사 구분 없이 KB금융그룹 전체의 고객을 늘려 나가는 영업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현대증권과의 시너지 창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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