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후보
노조는 “박 후보는 현대산업개발 사장직을 역임했지만 주택사업에 주력했고, 해외경험이 전혀 없어 해외사업 이해도가 부족하다”면서 “대우건설은 사장 공모 시 지원 자격요건에 해외 수주능력을 공지했고, 박 후보는 해외 수주능력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음에도 최종 후보까지 올라온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한 “박 후보가 큰 규모의 조직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다”는 점도 꼬집었다. 연매출이 2조~3조원 수준이고, 직원수가 1500명에 불과한 현대산업개발을 이끌던 이가 연매출 10조원 이상에 직원수가 6000여명인 대우건설을 진두지휘할 수 있겠느냐는 거다. 현재 대우건설 차기 사장 최종후보는 박 후보 외에 조응수 전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이 포함돼 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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