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7월 17일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10명 중 7명 “여름휴가는 국내로”

직장인 75.4%는 올해 여름 휴가지로 국내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081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75.4%로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라는 응답자(24.6%)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는 강원도가 23.5%로 1위를 차지했다. 여름휴가 목적으로는 국내ㆍ해외여행 모두 휴식과 휴양을 위해서란 응답이 각각 80.6%, 65.3%로 가장 높았다.

직장인 10명 중 9명 “육아휴직 글쎄…”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육아휴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575명에게 ‘육아휴직 제도 사용 희망 여부’를 물어본 결과, 91.4%가 ‘희망한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94.8%, 남성의 88.9%가 육아휴직 사용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의 90.3%는 실제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회사에서 눈치를 줘서(57.1%ㆍ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대체 인력 없이 업무 공백이 커져서’라는 답변도 각각 42.1%, 38.6%를 차지했다.

취준생 10명 중 5명 “휴가? 배 부른 소리”

취업준비생(취준생) 10명 중 5명은 올해 여름휴가를 기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취준생 604명을 대상으로 ‘이번 여름휴가가 기대되는가’라고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54.0%가 ‘기대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취업 걱정 때문’이라는 대답이 25.3%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계획이 없어서(21.7%)’ ‘자격증 취득 등 공부 압박(17.4%)’ 등의 답변도 많은 표를 얻었다. 실제로 이번 여름휴가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52.6%에 달했다. 그럼에도 휴가 때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여행(20.0%)’ ‘집에서 휴식(15.2%)’ 등을 꼽았다.

대학생 원하는 기업, 삼성 아닌 네이버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네이버가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활동 중인 대학생 1357명을 대상으로 ‘2016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160개 기업 중 10.0%의 응답률을 기록한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특히 ‘성장ㆍ개발 가능성과 비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를 ‘CJ제일제당(4.5%)’ ‘아모레퍼시픽(4.3%)’ ‘삼성전자(3.7%)’ ‘국민건강보험공단(3.6%)’ 등이 이었다.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로는 CJ그룹이 22.7%로 1위로 뽑혔다. 문화콘텐트 사업을 주도하는 이미지가 대학생들에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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