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94.

▲ LPG차량에 대한 사용 제한이 완화되면서 LPG중고차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사진=뉴시스]
자동차 시장이 환경오염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경유차의 배기가스 파동은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휘발유차가 대책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산화탄소는 되레 경유차보다 휘발유차에서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국 대안은 친환경차인데, 우리나라에서 친환경차가 활성화하기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맥락에서 주목 받는 것이 LPG차량이다. LPG차량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친환경적이다. 연료비도 저렴하다. 7월 21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1536원(L당ㆍ서울평균)인데 반해 LPG는 769원에 불과하다. 자동차를 자주 몰아야 하는 영업직 종사자에겐 더욱 안성맞춤인 셈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영업용 차량만 사용할 수 있었던 중형 이상 LPG차량의 규제도 다소 완화됐다. 5년 이상 된 LPG차량은 이제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LPG차량이 좋을까.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기아차의 2011년식 K5 2.0 LPG를 추천했다. 이 모델은 안정성이 높고, 최첨단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누우 2.0 LPi 엔진을 탑재해 주행성능은 최대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19.3㎏ㆍm에 이른다. 2011년식 K5 2.0 LPG차량은 중고시장에서 14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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