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사진=뉴시스]
허수영(65) 롯데케미칼 사장이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에 따르면 롯데케미칼(당시 호남석유화학)은 2004년 11월 KP케미칼(옛 고합)을 인수하면서 KP케미칼의 자산가치를 부풀려 회계장부에 허위 기재했다. 이를 토대로 정부에 세금 환급 소송을 제기, 2008~2015년 법인세·가산세·주민세 등 200억원이 넘는 돈을 부당하게 돌려 받았다.

사실이라면 정부를 상대로 사기를 친 셈인데, 허 사장의 주요 혐의는 여기에 가담했느냐다. 허 사장은 롯데케미칼이 KP케미칼을 인수할 당시 실무 총책임자였다.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기전 롯데케미칼 전 대표(204~2008년)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됐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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