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세미나서 팀 도허티 등 트렌드 선도자 강연

▲ 웨인 픽, 팀 도허티, 슌 마츠자카, 도준웅, 데이비드 리, 앤더슨 라슨. [사진=부산국제광고제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숨은 백미白眉’가 있다. 세계 각국의 창의적 솔루션을 공유하는 국제세미나다. 오는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등에서 개최되는 제9회 부산국제광고제에서도 ‘깨다(Breakㆍ破)’를 주제로 광고 크리에이티브, IT, 테크, 게임, 스타트업 등 다양한 내용의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광고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지식공유’의 장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광고계 인사,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산업디자이너, 스타트업 전문가로 구성된 탄탄한 연사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국제세미나의 포문은 미국ㆍ중국 등 국가에서 스타트업 전문가로 활동한 류한석 이놈들연구소 디렉터(25일)가 연다. 칸라이온즈ㆍ에피어워드 등 글로벌 광고제에서 상을 거머쥔 웨인 픽(콜렌소 비비디오ㆍ프록시미티 ECD)도 같은날 메인 연사로 참여해 ‘목적을 가진 창의성’을 강연한다. 부산국제광고제의 본선 심사위원장 중 한명인 팀 도허티(아이소바 중국 CCO)는 다음날 ‘원 안에서 회전을 멈춰라: 진정한 빅 아이디어는 360도 캠페인 아이디어가 아니다’는 제목의 강연을 펼친다.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슌 마츠자카(맥켄 에릭슨 재팬 플래너), 삼성 갤럭시 기어S2를 디자인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앤더스 라슨(스웨덴 톱 공동설립자), 비디오 솔루션 회사 ‘쉐이커닷컴’의 설립자 데이비드 리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준다.

올해 신설한 ‘게임스타즈’ 세미나에선 브라이언 오 킹코리아 대표(26일), 채동수 컴투스 팀장(27일)이 게임 마케팅을 강연한다.

부산국제광고제와 공동 개최되는 ‘애드텍 앳 애드스타즈’에서도 양질의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애드텍은 세계 최대의 디지털 마케팅 이벤트다. 텐센트의 제너럴 매니저 앤 왕, 국내 1호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도준웅(마이셀럽스 설립자)이 기조연설을 한다. 코지 카제(ST기업 ECD), 타카시 오쿠타니(오이식스 COCO), 토모노부 토미나가(도미노피자 재팬 CMO) 등 3인의 일본 전문가는 토론을 펼친다.

‘맞춤형’ 스페셜 세미나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중소 광고회사, 대학생을 대상으로 프로페셔널리즘 향상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애드 아카데미(AD Academy)’, 취업준비생을 위해 마련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 ‘잡페어’, 일반인을 위한 ‘창조스쿨’ 등으로 입맛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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