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사진=뉴시스]
위성호(57) 신한카드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위 사장의 연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측은 “빅데이터 경영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면서 “전략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합리적 리더십을 발휘해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신한카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우수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점이 인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 사장은 2013년 부사장 선임 3개월 만에 사장이 된 이후 두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누가 오르냐에 쏠리고 있다. 위 사장이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히고 있어서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한동우 회장은 이미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금융업계는 신한그융 차기 회장으로 위 사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의 2파전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 사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로 23일로 예정된 신한카드의 임원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최종 결정된다.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위 사장은 종합기획부․인사부 등 본점 부서를 거쳤다. 이후 신한금융지주 경영관리담당, 신한금융지주 통합기획팀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WM그룹장(부행장)을 역임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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