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

▲ 지난 5월 열린 ‘하나된 조국을 위한 통일원정대’ 발대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의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9월 29일 폐막한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하나평화다큐상’을 신설한 하나금융그룹은 분단현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영화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고 분단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취지의 문화·예술 산업에는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통일 관련 사회공헌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5월 탈북청년으로 구성된 ‘하나 된 조국을 위한 통일원정대(하나통일원정대)’를 출범했다. ‘하나통일원정대’는 탈북청년 모임 with-U를 주축으로 설립된 하나통일원정대는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의 협력으로 탄생한 통일 기원 합창 원정대다. 하나금융과 G&M 글로벌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함영주(60) 행장은 “남북한을 모두 경험한 탈북청년들의 통일시대 준비작업에 하나금융그룹, KEB하나은행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남한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다가올 통일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달라”고 격려했다.

이밖에도 임직원 멘토링을 통한 탈북청년들과의 교류, 탈북 새터민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에서는 탈북청년 3명을 KEB하나은행의 정규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평화와 소통의 소중함을 알리고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