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료 효과 입증된 ‘종근당 글리아티린’

▲ 지난 9월 27일 진행된 종근당 기자간담회에서 아멘타 교수가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종근당 제공]
종근당이 지난 9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를 입증한 장기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글리아티린 임상 연구인 아스코말바(ASCOMALVA) 연구를 주도한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Amenta) 교수가 참석, 알츠하이머병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아멘타 교수는 도네페질(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주요 성분인 콜린 알포세레이트의 효과를 비교‧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2년부터 4년간 아스코말바 연구를 진행했다.

아멘타 교수는 허혈성 뇌손상과 알츠하이머를 동반한 59~93세 환자를 도네페질 단독 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 투여군으로 분류해 인지기능 변화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했다. 아울러 환자의 이상행동 반응과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약물을 병용 투여한 환자들은 인지기능 평가지수인 MMSE 점수가 기준치 대비 1점 감소한 반면 단독투여군은 4점 감소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악화를 의미하는 ADAS-cog 점수는 단독 투여군이 10점가량 상승했지만 병용 투여군은 4점 오르는 데 그쳤다. 두가지 평가지수에서 모두 병용 투여군의 인지기능이 더 잘 보전된 것이다. 아멘타 교수는 “아스코말바는 알츠하이머 약물의 임상 연구 중 최장 기간 진행된 연구”라면서 “글리아티린의 우수하고 장기적인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는 매년 급증해 2024년에는 환자수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에 발표한 추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알츠하이머 시장에서 글리아티린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콜린 알포세레이트를 주성분으로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해 신경계 기능을 개선하는 두가지 효과를 가진 제품이다. 혈뇌장벽 투과율이 높아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반응하며 인지장애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기현 객원기자 lkh@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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