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 산업군별 브랜드 가치 성장세는 리테일 분야가 18.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에너지는 -16.8%, 비즈니스 서비스는 -14.8%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
애플과 구글이 4년 연속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9위에 올라 톱10에 재진입했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Best Global Brands 2016’의 결과다.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781억19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5.0% 증가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같은 기간 11.9% 늘어난 1332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국내 브랜드의 ‘약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위를 지켰고, 현대차는 4계단 뛰어오른 35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역시 5계단 상승,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4.0% 늘어난 518억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125억4700만 달러, 63억2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전년 대비 8계단이나 뛰어오른 페이스북(15위)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3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률 1위다. 다음으로는 아마존 33.0%, 레고 25.0%, 닛산 22.0%, 어도비가 21.0%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