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10월 9일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직 제의 받아”
직장인 열에 아홉 “국어 공부 필요”
직장인 10명 중 9명이 국어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2381명을 대상으로 ‘국어 자신감과 필요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직장인의 92.2%가 ‘스스로 국어 공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49.5%의 직장인은 ‘보고서ㆍ기안서ㆍ공문서 등을 작성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자신의 국어실력을 묻는 질문에 ‘90점 이상(100점 만점)’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14.2%로 10명 중 1명에 그쳤다. 국어 실력 중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점으로는 ‘어휘력이나 맞춤법 등의 문법능력’이 35.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인사담당자 61% “스펙보단 자소서”
기업의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인사담당자 202명에게 ‘스펙은 별로지만 자소서가 완벽하면 합격시키겠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전체의 60.9%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스펙은 완벽하지만 자소서가 별로일 경우에는 ‘탈락시키겠다(72.8%)’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는 어떤 자소서에 깊은 인상을 받을까. ‘직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했을 때’라는 응답이 전체의 32.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자기만의 스토리로 작성했을 때(22.2%)’가 이었다.
인사 담당자 절반, 이색 경험은 별로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5명은 이색적인 경험을 가장 불필요한 스펙이라고 생각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415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가장 불필요한 스펙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47.7%(복수응답)가 ‘극기ㆍ이색 경험’을 꼽았다. 그 외에는 ‘한자ㆍ한국사 자격증(39.3%)’ ‘석ㆍ박사 학위(38.9%)’ 등의 대답이 있었다. 이런 스펙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직무와의 연관성 부족(81.1%)’ 때문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펙으론 ‘인턴경험(31.1%ㆍ복수응답)’이 꼽혔고, ‘관련 전공(28.7%)’ ‘아르바이트 경험(19.0%)’ 등이 뒤를 이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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