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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生 스몰캡] 스마트폰 죽으면 자동차 뚫지 뭐!조민규의 生生 소형주 | 전자부품 제조업체 우주일렉트로
[210호] 2016년 10월 11일 (화) 05:55:20
조민규 오즈스톡 대표 cmk@ozstock.co.kr

   
▲ 우주일렉트로는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하면서 주춤했던 실적을 끌어올렸다.[사진=뉴시스]
전방산업의 성장이 정체되면 후방산업의 실적도 악화되게 마련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하자 전자부품 제조업체의 실적이 주춤한 이유다. 하지만 모두 그런 건 아니다. 신통치 않은 업황에 굴하지 않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성장일로를 걷는 기업도 있다. 전자제품 제조업체 우주일렉트로가 그런 기업이다.

‘초정밀 커넥터’라는 전자부품이 있다. 전자기기의 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LCD 등 IT기기에 거의 빠짐없이 들어간다. 바꿔 말하면, IT기기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초정밀 커넥터를 생산하는 기업의 실적이 좌우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로 인해 전자부품 제조업체들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꾸준하게 실적을 올리는 기업은 있게 마련이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우주일렉트로의 이야기다. 이 기업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IT기기 시장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 시장까지 공급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우주일렉트로는 2002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되고, 2006년에는 정부 부품소재산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만큼 일찍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우주일렉트로의 주요 제품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용 IT기기에 주로 쓰이는 초정밀 커넥터다.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초정밀 커넥터는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제품으로 통한다. 우주일렉트로는 이렇게 좁은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으로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를 눈여겨봐야 할 이유는 공급처가 다양해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 LG전자 외에 해외 세트업체들에 납품하는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자동차용 커넥터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 기존 커넥터 외에 FFC(Flexible Flat Cable가용성케이블) 등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실적 성장세가 한풀 꺾였던 2014년 이후 실적도 살아나고 있다. 올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약 44억원, 37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25.0%, 297.0% 늘었다. 특히 새롭게 진출한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12년 현대차기아차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은 뒤 자동차용 커넥터의 매출은 2013년 6억원, 2014년 86억원, 2015년 126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더불어 IT부품ㆍ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는 점도 이 회사엔 긍정적이다. 현재 우주일렉트로의 주가는 1만5500원이다. 시가총액 기준 1534억원에 불과한 수준으로,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자본총계 기준 1711억원의 가치를 밑돌고 있는 셈이다. 특히 시가총액의 40.0%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재무안정성이 높다.

IT기기 커넥터 부분의 안정적 실적 흐름과 자동차부품 부분의 높은 성장성, 탄탄한 재무구조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가를 감안해 우주일렉트로의 중장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제시한다.
조민규 오즈스톡 대표 cmk@ozstock.co.kr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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