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안 나는 나라의 애환
세계석유수출기구(OPEC)가 감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말 알제리에서 열린 OPEC 회원국 비공식회담에서다. 그렇다면 석유 공급량이 줄어 유가가 상승할 공산이 크다. 관건은 이런 상황이 힘 빠진 삼손에게 활력을 심어줄 수 있느냐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 기름값 상승으로 민생은 실의에 빠질 가능성이 높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내수기업은 또 다른 어려움에 봉착할 게 분명하다. 쉽게 말해 저유가든 고유가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엔 유리하지 않다는 것이다. 역으로 돌려보면, 정부 정책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정부의 효율적인 ‘유가 대책’을 기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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