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한국타이어의 업계 맞수인 금호타이어는 지난 9월 시장에 나왔다.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매각 주관사는 매각공고를 내고 금호타이어 지분 6636만주(42.01%)를 대상으로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조 사장은 시장에 나온 금호타이어를 매력적인 매물로 보지 않았다. 금호타이어의 포트폴리오가 한국타이어와 겹친다는 판단이다. 그는 “한국타이어는 전체 매출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며 “금호타이어를 금호그룹에서 가져가든 해외업체가 가져가든 한국타이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앞으로의 인수ㆍ합병(M&A) 대상이 자동차 산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에 맞춰 기술과 브랜드, 무형적인 자산을 추구해 왔다”면서 “자동차 공조시스템 제조업체 한온시스템 인수전에 발을 걸쳐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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