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23일 설문조사 리뷰

구직자 75.6% “면접 공포 경험”

구직자 10명 중 7.5명은 면접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긴장하는 ‘면접 공포증’을 겪은 적이 있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405명에게 ‘면접 중 불안이나 공포를 느낀 경험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75.6%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겪은 면접 공포증의 증상으로는 ‘답변이 안 떠오름(70.3%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말을 더듬거림(57.2%)’ ‘목소리가 심하게 떨림(38.9%)’ ‘동문서답을 함(28.8%)’ ‘질문 자체를 잊어버림(20.6%)’ ‘식은 땀을 흘림(15.4%)’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면접 공포증을 가장 크게 느낀 순간은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43.5%)’였다.

남녀 10명 중 6명, 전경련 활동 부정적
국민 10명 중 6명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목적에 맞지 않게 활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개혁연구소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4.7%가 ‘전경련이 설립목적에 맞지 않게 활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의 해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찬성의견이 37.8%로 반대의견 37.4%보다. 0.4%포인트 높았다. 정부의 세금정책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의 75.9%가 ‘세금 정책이 부유층에 유리하다’고 답했다. ‘서민층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13.8%에 그쳤다.

기업 10곳 중 7곳 재입사 직원 있다
기업 10곳 중 7곳은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직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760곳에 ‘직원들의 재입사 여부’를 물어본 결과, 전체의 69.7%가 ‘재입사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재입사 경로는 ‘회사의 러브콜’이 52.5%로 가장 많았고, ‘본인 스스로 입사지원’한 경우는 47.5%였다. 기업이 뽑은 다시 부르고 싶은 직원 유형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직원(42.9%)’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그다음은 ‘근면 성실한 직원(38.6%)’이었다. 떠난 직원에 러브콜을 보낼 때 제시한 대가도 다양했다. ‘연봉 인상(46.9%ㆍ복수응답)’ ‘직급 상승(17.2%)’ 등이었다.

신입사원의 애환 “전화벨만 울려도…”
신입사원이 근무 중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은 ‘선배가 호출할 때’와 ‘전화벨이 울릴 때’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042명(신입사원 325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중 신입사원에게 ‘근무 중 두려운 순간은 언제인가’라고 묻자, 전체의 39.7%(복수응답), 39.4%가 각각 ‘선배가 호출할 때’와 ‘전화벨이 울릴 때’를 꼽았다. 그밖에 ‘일이 없을 때(27.1%)’ ‘익숙지 않은 문서를 작업할 때(21.5%)’도 두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실수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업무 실수(71.5%)’ ‘전화 실수(26.8%)’ ‘호칭 실수(19.7%)’ 등을 꼽았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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