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발행하는 사우디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년간 지속된 저유가로 재정압박이 심해지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전까지 재정의 4분의 3가량을 석유판매수입으로 충당했다. 하지만 저유가가 장기화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채는 지난해 말 379억 달러에서 올 8월 729억 달러로 불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채는 5년물, 10년물, 30년물로 발행될 예정이다. 금리는 10년물 기준 3.09%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시장에선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채권 발행으로 150억 달러가량을 조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흥시장으로는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다. 첫번째는 지난 4월 165억 달러 규모가 팔린 아르헨티나 국채다.
이 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금 조달을 위해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를 미국 뉴욕증시에 기업공개(IPO)할 것으로 보인다. 아람코가 상장될 경우 시가총액은 2조~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고준영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