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삶의 질 지수 보니…
한국의 암담한 노동환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많고, 실업률은 3.6%로 세계 14위에 달한다. 시간당 근로보상 증가율은 27위로 전년 대비 25단계나 악화됐다. 특히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7.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1위에 머물러 있다.
여성 고용률은 55.7%로 세계 32위에 불과하다. 이처럼 낮은 삶의 질의 결과는 출산율 저하로 이어졌다. 국내 여성 1인당 출산율은 1.26명으로 세계 166위다. 노동환경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없는 수준이라는 얘기다. 노동정책과 출산·육아정책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노미정·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noet85@thescoop.co.kr
노미정·고준영 기자
noet85@thescoop.co.kr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