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신임 부회장

▲ 조성진 LG전자 신임 부회장. [사진=뉴시스]
LG그룹에서 고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부회장이 탄생했다. LG전자는 1일 이사회를 열어 2017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조성진(60) LG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함께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 용산공고를 졸업한 조 신임 부회장은 1976년 9월 금성사(현재 LG전자)에 입사한 이래 2007년 부사장(세탁기사업부장), 2013년 사장(HA사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LG그룹 내에서 고졸 출신으론 처음으로 부사장·사장에 올랐다. 이번 승진으로 첫 고졸 출신 부회장이란 기록까지 세웠다.

조 신임 부회장은 최근 세탁기 1등 DNA를 다른 가전 사업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와 프리미엄 빌트인(붙박이 가구)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시장에 안착하는 데도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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