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 | 민낯 그리고 진심

좁은 쪽방에서 숨막히는 생활을 했다. 신림동 고시촌. 나는 그곳에서 성공을 꿈꿨지만 실패를 맛봤다. 사법시험이라는 높은 벽에 일곱번 도전해서 일곱번 졌다. 하지만 쓰디쓴 아픔을 남긴 쪽방이라는 공간은 내게 기회를 선물했다. “쪽방에선 왜 공부가 되지 않을까?” “쪽방에선 왜 잡생각만 날까?”라는 의문은 내가 ‘공간 비즈니스’를 론칭하는 데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래!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는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인생을 만든다.

[걸어온 길]

크라스플러스독서실 론칭ㆍ숭실대 경영대학원

[알립니다]

「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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