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11일 설문조사 리뷰

구직자 10명 중 5명 “비정규직이라도…”

구직자 10명 중 5명은 비정규직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구직자 1258명에게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전체의 55.5%가 ‘그렇다’고 답했다. 비정규직에 취업하려는 이유는 경력에 따라 달랐다. 신입직 구직자의 68.6%(복수응답)는 ‘직무 경력을 쌓기 위해’, 경력직 구직자의 47.7%는 ‘일단 빨리 취업하기 위해(47.7%)’라고 답했다. 그 외에 ‘더 늦으면 정말 취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 ‘정규직 취업이 어려워서’ 등의 답변도 있었다.

적절한 이직 시기 중소기업 1년차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적절한 이직 타이밍으로 ‘지금’을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738명에게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 이직할 타이밍’을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65.4%가 ‘지금’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에게는 이직 시기를 물었다. 첫 직장 ‘입사 후 1년차 정도’라고 답한 직장인이 23.9%로 가장 많았다. 기업형태 별로는 중소기업 직장인 중 27.0%가 ‘경력 1년차 정도에 이직해야 한다’고 답했고, 대기업 직장인의 30.2%는 ‘3년차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국내 기업 61.5% “신입 연령 높아져”
구직자의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업 연령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30대 신입사원 증가 추이’를 물어본 결과, 국내 기업의 61.5%가 ‘신입사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649개 기업 중 84.9%(498개)가 ‘30대 이상의 신입지원자가 있었다’고 답했다. 신입사원 연령대가 상승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23.8%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지원자의 눈높이가 높아서(23.3%)’ ‘휴학•졸업유예가 보편화돼서(16.3%)’ 등을 꼽았다.

기상청 예보 정확성 낮아
우리나라 국민들은 기상예보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고 있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1000명에게 ‘기상청의 날씨 예보를 신뢰하는가’라고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64.4%가 “기상청 예보 정확성은 낮은 편”이라고 답했다. “예보 정확성이 높다”는 의견은 7.1%에 그쳤다. 이들은 기상청 예측의 정확도가 낮은 이유로 ‘관료주의로 인한 비효율적인 일처리 방식(47.1%•중복응답)’과 ‘전문가 양성 부족(46.5%)’ 등을 꼽았다. ‘기상청의 정확하지 않은 예측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69.9%가 ‘그렇다’고 답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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